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남 방언 (문단 편집) == 우스갯소리 모음 == 각 지역별 사투리마다 그 지역 사투리에 관한 우스갯소리가 있듯이(예를 들어서 [[충청도 방언]]의 "[[아부지 돌 굴러가유]]" 같은 거), 경상도 사투리에도 그런 우스갯소리가 있다. > 어느 날 전쟁이 났는데 어느 한 군부대의 지휘관이 경상도 사람이었다고 한다. > 어느 날 전투 도중 적의 총알이 날아오자 지휘관은 “쑤구리!(숙여!)”라고 말했는데, 말을 못 알아들은 부하들이 어리둥절하다 부대 반이 죽었다. > 부하들은 그제서야 쑤구리를 이해하고 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... 다시 총알이 날아오자 지휘관이 내린 지시는 “아까맨치로!(아까처럼!)” > 어떤 경상도 출신의 예쁘게 생긴 젊은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가 워낙 이뻐서 서울 남자가 이 여자한테 작업을 걸려고 했다. 근데 경상도 여자는 서울 남자가 마음에 안 들었다. 그래서 처음에는 그래도 나름 살짝 튕긴다고 내숭을 떨다가 서울 남자가 귀찮게 하니까 확 화가 폭발해서 터져버리고 말았다. > 그래서 그 여자가 한 말이 > '''"이 짜슥이 니 와 자꾸 지랄이고? 마 배아지 수굼포로 확 기리 뿐디!"''' > 라고 말했는데 서울 남자애가 뜻을 알지도 못하고 말투가 웃기다고 자꾸 웃었다. 그런데 이 남자 옆에 있던 친구 한명이 그 뜻을 알고 당황해서는 남자애한테 "야, 이거 네가 정말 싫다는거야. '''배때기(배아지)를 삽(수굼포)으로 확 그려/그어(기리)버릴라'''는 건데 뭐가 좋다고 그리 웃냐?"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남자애가 무서워서 갔다고 한다. > 어떤 애가 반 년정도 필리핀을 갔다가 왔는데 국제학교 같은 곳에서 외국인들(거기 기준으로) 모아가지고 가르치는 데, 그런 데서 있다가 왔다하는거야. 거기 자기랑 같은 반이었던 애 하나가 서울애여서 사투리를 잘 못 알아 들었다고 하더라. 그래서 하루는 청소하는 날이었는데 걸레를 그 애한테 주면서 장난으로 "야. 저기 문 좀 '''문때바라'''[* 표준어로는 '문대어봐라'가 맞다. '-어'를 생략해도 무방하다. 문지르다와 같은 뜻이다.]."라 하니까 못 알아듣고 "언니, 문을 어떻게 떼요...?" 라고 했다더라. 한바탕 웃고나서는 제대로 가르쳐줬는데 그 다음엔 걸레 "단디 씪어 온나(제대로 씻어와)" 로 놀렸다 하더라.[* 이건 푸른거탑 에피소드에서도 나온다.] > 어떤 시골 할머니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서울 여자가 물었다. "할머니 어디 가시나요[* 가(다)-시(높임)-나요(의문)]?" 할머니가 그 말을 듣고 화를 내면서 "이기 말버릇이 그기 머꼬? 내 부산 가시나다!"[* 가시나(명사)-이다(서술격조사), 와?"라고 했다는.. '가시나'는 '계집애'에 해당하는 말인데, [[선미]]가 '[[가시나]]'를 발표했을 때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. ~~노린 듯~~] > 어떤 애는 설렁탕집 가서 설렁탕을 시켰는데 좀 미지근하길래 알바생 불러서 "여기 이것 좀 '''뎁하 주이소'''!"[* 데워주세요. 형태는 '뎁후다' + '-아'. 원래는 '덥혀 주세요'로 번역해야 한다.]라 하니까 진짜 '''[[대파]]'''를 갖다 줬다 하더라. 어이가 없어서 그냥 먹었다 하더라.[* 뎁하 주이소 대신 뜨사 주이소도 쓸 수 있다.] > 수업시간에 한 학생이 꾸벅꾸벅 졸고 있었던 거야. 선생님이 "거어 자고 있는 놈! 나온나! (거기 자고 있는 놈! 나와!)" 하니까 그 학생이 앞으로 나왔겠지. "이 새끼 니 이름이 머꼬(너 이름이 뭐야?)" 하니까 "안득긴데예(안득기인데요 = 안 듣기(들리)는데요)" 하고 대답은 잘 하더라. 그랬더니 선생님이 "쌤이 지금 니 이름 안 묻나!"하고 다시 물어보시는 거야. 다시 학생이 "안득김미더(안득기입니다 = 안 듣깁(들립)니다)" 했더니 선생님이 "이 새끼가 장난치나? 니 이름이 머냐꼬!" 하면서 화가 나서는 "반장 나온나!" 하고 반장까지 부른거야. 그래서 반장이 껌을 씹다가 앞으로 나왔더니 선생님이 "몽뎅이 갖고 온나[* '몽디 가(갖고) 온나' 라고 말하기도 함](몽둥이 가져와)" 하셔서 반장이 교무실에 가서 쇠파이프를 갖고 온 거야. 선생님이 그 쇠파이프를 보더니 화가 더 나서는 "니는 아를 죽일라카나! 니 이 반에 머야?(너는 애를 죽일려고 그러냐! 너 이 반에 뭐야?)" 하니까 반장이 "껌인데예" 해서('이 반'을 '입 안'으로 해석) 선생님은 "아들이 다 와 이라노 돌았나(애들이 다 왜 이러지 돌았나)" 하시고 애들은 다 웃겨 죽으려고 했다 하더라. > 경상도 애가 서울에 전학을 갔는데 애가 첫날부터 학교 복도에서 막 뛰어다닌 거야. 그랬더니 서울애가 "너 그러면 선생님한테 혼나!" 해서 경상도 아가 "맞나?(정말?)" 하니까 "아니, 맞지는 않아." 했대. 그 둘이 좀 친해져서 목욕탕에 같이 갔는데 서울애가 "저기 때 밀어주시는 분 진짜 잘 밀어" 하니까 경상도 애가 "글나?(그래?)" 해서 서울애가 "아니, 긁지는 않고 밀기만 해." 했다더라. 또 둘이 지하철을 탔는데 경상도 애가 지하철 문에 막 낙서를 하는 거야. 그래서 서울애가 "그렇게 낙서하면 지저분해지잖아!" 하니까 "개않다. 문때 삐믄 된다.(괜찮아, 문지르면 돼)" 했더니 서울애가 식겁해서는 "문을 떼면 큰일나!" 하고 호들갑을 떨었다. 또 둘이 버스를 타려고 길을가는데, 갑자기 도로에 웬 승합차 한 대가 지나갔다. 그러니깐 서울 애가 "[[이스타나]]!"이러니깐 경상도 애가 "아이다. 저어서 탄다(저기서 탄다)." 이랬다카더라. (경상도 애는 이스타나를 차 이름이 아닌 '여기서 타니?'란 뜻으로 알아들은 것.)[* '여기서 타니?' - '이기서 타나?' - '이스 타나?'] > 경상도 애가 서울말 쓰는 친구를 사귀어서 물었대. "니는 집이 어데고?" 그러니까 걔가 "난 의정부에 살아." 그랬대. 경상도 애가 발음이 안 돼서 "어정부?"라고 하니까 그 친구는 얘가 못 알아들은 줄 알고 "아니, 의정부"라고 했지. 근데 사실 경상도 애도 알아들었거든. "그이까, 으정부라고?" 그런데도 그 친구는 자꾸 그러는거야. "아니, '의롭다'할 때 '의' 써서 의정부라구." 경상도 애도 그만 화가 나서 그랬다잖니. "내도 알아무웄다! '증이'(정의) 할때 '이'(의) 아이가!" 위는 일부 지역에서 'ㅡ'와 'ㅓ', 심하면 'ㅢ'까지도 분간이 안되는 경우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. > 경상도 아이들이 서울로 수학여행을 갔는데, 이 아이들이 서울 아이처럼 보이고 싶어서 친구들이랑 얘기를 해서 서울말을 쓰기로 했단다. 그렇게 잘 다니다가 점심 먹으러 음식점에 가서 돈을 내고 딱 돌아서서 가려고 하는데 종업원이 "거스름돈 가져가셔야죠." 했대. 그러니까 이 아이가 순간적으로 당황을 해서 "아니요, '''주리'''[* 이것은 경상도말로 거스름돈이란 뜻이다. [[일본어]] (お)つり(발음은 "츠리". 거스름돈이라는 뜻.)가 그대로 들어와 변용된 것으로 보인다.]는 대쓰요." 해버렸대. > 상주 남자가 서울 여자를 사귀게 되었대. 언제 한 번 여자친구랑 술 한잔 걸치러 갔는데 남자가 술이 약해서 여친보다 먼저 취한거야. 그래서 혼자 막 말하다가 여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'''우리 강새이, 이쁘다 우리 강새이'''[* '강생이'는 상주, 김천 사투리로 강아지인데, 말로 할 때는 강생이보다 강새이라고 발음하고 보통 할머니들이 손주들 애칭으로 부른다. 이건 경남서부권에서도 7, 80먹은 어르신들이 쓰긴 한다.참고로 고양이는 상주 사투리로 '고네이(또는 꼬넹이)'다.]라고 말해버린거야. 그 사이에 여자가 눈매가 싸악 바뀌어서 '''강세희가 누군데?''' 라고 해서 남자가 살기를 느껴서 술이 확 깼다고 해. 겨우 설명해주고 오해 풀었다 하더라. > 부산 애가 서울에 전학을 갔는데 애들이 "야 너네들은 'ㅡ'하고 'ㅓ'발음을 구별 못한다며?라며 놀렸래. 그래서 부산애가 하는 말이 "정거를 대봐라 정거를!!"하더래. > (서울 사람) 나 니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런 사람 아냐. > (경상도 사람) 아 맞나? > (서울 사람) 맞긴 뭐가 맞아 아니라니까?? > (경상도 사람) 아 맞나???[[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wlwOhp-EPHk|맞나?]] 경상도 사람이 “맞나?”[* “글나?” 라고 하는 경우도 있음.]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, 이것은 사실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말이 아니라 “그래?” 또는 “진짜?”같은 추임새이다. 그런데 “맞↑제↓?”는 정말로 되묻는 말이다. 서울에서도 비슷하게 "그래?" 대신 "맞지? 맞아?"라고 쓰이기도 한다. 다만 동남 방언처럼 "맞냐?"라고 쓰이지는 않는다. > 문디 가스나야... 만다꼬 질질짜맨서 방 기팅이에 쌔리 공가가 있노? 니가 그카이 가가 그카지 니가 안그카믄 가가 만다꼬 그칼끼고. 금마 끌베이 가튼데 단디 정니하고, 그런 너믄 재끼뿌고 퍼뜩 이자뿌라. 영 파이다. 고마 고다꾜솩쌔미 추잡꾸로... 그기 머꼬 글그치게스리. 내한데 함 자피바라, 고마쎄리마. 어데 널짜뿌가꼬. 궁딜 주차삘라니깐. 마! 쫌 인쟈 고마 질질 짜라 엥가이 해쓰니까네... [[http://www.wikitree.co.kr/main/news_view.php?id=207707|이런 글]]이 떠돌아 다녔다. "울고 있는 사람의 직업은?"이라는 문제가 덤으로 딸려 왔다. 아래는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다듬어서 작성했다. > 문디 가스나야... 만다꼬 질질 짜멘서 방 기팅이에 쌔리 공가가 있노? 니가 그카이 가가 그카지, 니가 안 그카먼 가가 만다꼬 그칼 기고. 금마 걸배이 같은데 단디 정리하고, 그런 넘은 제끼 뿌고 퍼뜩 잊아 뿌라. 영 파이다. 고마, 고닥교 솩 쌤이 추잡구로... 그기 머꼬, 걸거치게스리. 내한데 함 잡히 바라, 고마 쌔리, 마. 어데 널짜 뿌 갖고 궁딜 주우차 삘라니깐. 마! 쫌 인자 고마 질질 짜라, 엔가히 했으니까네... 답은 [[동남 방언/문법#s-7|이곳]] 참고. > 사투리 쓰시는 분이 지하철을 탔다. 앞에 있는 분이 물건을 떨어트리자 주워주면서 “니 기가? 가가라.”[* 너 것이냐? 가져가라.] 라고 말 했다. 그랬더니 그 물건 주인이 '''[[일본어|“아리가또......”]]''' 라고 말 했다. > 서울 토박이인 남자와 경상도가 고향인 부인과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었다. 어느 날 둘은 국수가 먹고 싶어서 국수 가게에 가기로 했다. 그런데 남편은 그것을 '국수'라고 하고 여자는 '국시'라고 했다. 둘은 서로 뭐가 맞느니 마느니 자꾸 다투다가 결국 옆집에 사는 교수님에게 찾아가 여쭙기로 했다. 교수는 그 말을 듣고 "둘은 엄연히 다릅니다."라고 했다. 도대체 무엇이 다르냐고 물었더니 '''"국수는 밀가루가 들어갔고, 국시는 밀가리가 들어갔습니다."'''라는 것이었다. 그럼 밀가루는 뭐고 밀가리는 뭐냐고 물었더니, "밀가루는 봉투에 넣어서 팔고, 밀가리는 봉다리에 넣어서 팝니다", 또 이랬다. 그럼 봉투와 봉다리는 뭐가 또 다릅니까 하니까 "봉투는 가게에서 주고, 봉다리는 점방에서 줍니다."라고 했다. 그럼 가게랑 점방의 차이점이 뭐냐고 묻자 "가게는 아주머니가 하시고, 점방은 아지매가 하십니다." 이랬다. 또 궁금해서 아주머니랑 아지매는 뭐가 다른가요 했더니 "아주머니는 아이를 키우고, 아지매는 얼라를 키웁니다." 라고 그랬다. 아이랑 얼라는 어디가 다릅니까 물으니 '''[[루프물|"아이는 크면서 국수를 먹고, 얼라는 크면서 국시를 먹습니다."]]''' 그러더랬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